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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전 울산시장 "지난 시정운영, 시민들이 긍정적 평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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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지난 12년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7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경쟁 상대인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이겨 새누리당 후보가 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청장을 조만간 만나 서운했던 점을 털고 선거협조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박 전 시장은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12년 만에 재대결이 예상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검증된 후보가 자신, 국가 중요직을 잘 수행한 후보가 송 전 위원장"이라며 "네거티브 없이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시장과 송 전 위원장은 지난 2002년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서 경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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