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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알텍 창립 10주년…초고속 광통신 '지구촌 하나로' 야심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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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최대 통신 시장인 중국 ZTE사에 납품, 100% 정규직

에이알텍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내외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200년을 바라보는 뿌리 깊은 기업으로 서서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첨단 부품 제조 전문 기업 에이알텍(ARTech)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3일 에이엘텍에 따르면 지난 1일 구미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 행사는 장기근속자 및 우수사원 포상에 이어 에일알텍 10년사 소개, 관계사의 축하 메시지, 직원들의 10주년 기념 영상 콘테스트가 이어졌다.

이성민 대표이사는 "10년 동안 시장에 살아남아 있다는 것, 회사가 존재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 많은 신생 회사들이 3년을 지속하지 못하지만 살아남은 회사들은 그 이상의 기간을 생존 할 수 있는 저력과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며 "에이알텍도 10년 동안의 실적과 역량을 바탕으로 영속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지난해와 올해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가 신제품 개발, 시장 확대, 매출 증대 등 가시적으로 낙타나고 있다. 앞으로 또 새로운 10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미래를 향한 의지를 밝혔다.

에이알텍은 방산 무기체계의 첨단 핵심 모듈과 민수 광통신 모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부품 소재분야의 전문회사로 광통신사업과 방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성 및 천궁 유도탄 등의 마이크로파 탐색기의 핵심모듈인 주파수합성기, 고주파증폭기 등과 수백 km 항공기를 탐지하는 공군용 저고도레이더의 미세신호 탐지를 위한 초고주파 수신기, 흑표 전차 및 KUH 항공기의 디지털 핵심신호처리장치인 Single Board Computer 등 주요 첨단 무기체계에 에이알텍의 기술력이 녹아들어 있다.

광통신사업 부문은 2009년 LIG Neoptek을 인수합병하면서 에일알텍의 사업군이 됐다. 국내 최초로 광트랜시버를 개발한 LS전선의 계열사였던 (주)네옵텍을 전신으로 하며, 2006년 국내업체 최초로 삼성전자의 광트랜시버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에릭슨-LG 등 국내 장비업체에 협력사로 등록됐다. 2010년에는 일본의 NEC에 GE-PON용 광트랜시버를 독점 공급하는 등 국내 광트랜시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세계 최초로 40G 80㎞ CFP 광트랜시버를 연구 개발하고 중국 거대 통신 장비사인 ZTE에 공급하며 하이엔드 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러한 양 사업부를 영위하는 강점을 살린 민군기술협력의 유공을 인정받아 민군기술협력 박람회 개막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에이알텍의 신규 개발 광통신 모듈(40Gbps 및 100Gbps CFP)을 중국 대형고객에 제공함으로써 예상하는 매출규모는 2014년 직접매출 예상금액 50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이후 년간 1000억 원, 5년간 누적 5000억 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매출 증가에 따라 신규 3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통신 장비 업계 세계 1위 화웨이와 ZTE가 포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통신 장비 시장인 중국 통신 장비사에 이러한 고가 제품이 진입하는 것 또한 큰 의미를 가진다. 우리의 제품이 세계 최대의 시장에 바로 진입함으로써 추가 글로벌 시장 진출이 용이해지고, 글로벌 메인 스트림을 이루는 주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저가·저수익 제품의 지지부진한 경쟁에서 탈피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경쟁력을 갖춘 하이-엔드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 최대 고객사와 협업 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맞고 있는 것이다.

에이알텍은 대내적으로는 화합하는 일터를 위한 화합의 기업문화를 강조한다. 이 대표는 직원들을 식구로 생각하며 일반적인 노사관계가 아닌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다. 일례로 에이알텍에는 파견직 등의 비정규직이 없이 모두 정규직으로 안정적인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년 이후에도 상황에 맞게 계속 근무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모두가 공감하고 공유된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회사를 경영할 때 직원들이 일터에서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고 회사도 영속적인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에이알텍은 프라이드 & 펀(pride & fun)이라는 기업 가치를 중심으로 소통과 화합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스포츠·취미 등을 함께하는 동호회 활동 및 지원, 직원간 스킨십과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다양한 간담회를 통한 소통, 칭찬릴레이 등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듯 에이알텍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내외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200년을 바라보는 뿌리 깊은 기업으로 서서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자생력을 높이고, 강하고 큰 기업으로 나아가는 기업의 비전속에서 직원들은 더욱 창의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열정을 불태울 것으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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