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가능한 일본> 총리관저 앞 연일 1만명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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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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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단체·변호사연합회장, 집단자위권 행사용인 비판 성명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 결정을 한 1일 일본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도쿄 나가타초(永田町)의 총리 관저 앞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시민 1만명(주최측 발표)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일 오전부터 '전쟁 반대'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총리관저 앞으로 몰려 든 시민들은 각의 결정 소식이 전해진 오후 5시25분께 분노에 찬 목소리로 "아베 물러나라", "절대로 용납못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참가자가 "(집단 자위권 행사를 위한 개별법 개정이 추진될) 가을 임시 국회에서는 절대로 뜻대로 되게 하지 않을 것"라고 외치자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시위에 참가한 대학생 사쿠라 나오토(23)씨는 교도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에 가는 것은 우리들 또는 더 어린 세대"라며 "어째서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가"라고 개탄한 뒤 "(각의 결정을) 철폐시키도록 앞으로도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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