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의 힘과 QM3, 말리부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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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자동차업계 내수 판매 작년보다 증가

자동차 업계의 올 상반기 판매실적이 전반적으로 내수에서 선방하고 해외에서는 주춤한 곳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판매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쏘나타의 힘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34만 6,434대, 해외 214만 9,94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49만 6,375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판매는 작년 상반기보다 6.4%, 해외판매는 4.1%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쏘나타 등을 앞세운 신차 효과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 증가로 작년보다 내수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대비 7% 상승한 154만 7,04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국내판매량은 21만 8,7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지만, 해외판매량은 132만 8,276대로 9.0% 증가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올 뉴 카니발'과 '스포티지 R' 등의 차종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해외에서는 K3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 R, K5 등 주력 차종들이 인기를 끌었다.

◈ 말리부가 판매 이끌어

한국 GM은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7만 1,95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2004년 이후 상반기 실적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이다.

그렇지만 해외판매는 25만 5,322대에 그쳐 작년 상반기보다 24.1% 급감했다.

이에 따라 한국 GM의 상반기 누계 판매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32만 7,280대로 집계됐다.

한국GM 관계자는 "말리부가 6월 한달동안 1,728대가 팔려 작년 동월 대비 126.5%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차종이 내수시장에서는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 르노삼성, 쌍용차도 선전

르노삼성자동차는 일단 6월 한 달간 내수 8,515대, 수출 2,956대 등 총 1만 1,471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작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실적이다.

6월 내수판매(8,515대)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의 4,423대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해외수출(2,959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8% 급감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을 보면 내수판매가 3만6천977대로 작년 동기 대비 40.5% 늘었고, 해외수출 2만 5,765대로 20.5% 감소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3 네오와 QM5 네오의 판매가 증가했고, 월 3,000대에 가까운 계약실적을 보이고 있는 QM3 물량이 대량 공급되면서 내수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완성차 판매대수가 7만 3,94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대수가 3만 3,235대로 같은 기간 13.5% 늘었고, 해외 판매대수는 4만 706대로 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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