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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습·이란 무인기…이라크 접경국 잇단 개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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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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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서 시리아 전투기 공습으로 57명 사망"…시리아는 부인

 

내전 직전인 이라크에서 시리아가 서부 지역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고, 이란이 무인기를 띄운 것으로 전해지는 등 접경국들의 개입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AP통신, CNN 방송 등은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의 접경 지역을 공격, 최소 57명의 이라크주민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바 카르후트 안바르 주의회 의장은 "루트바, 알왈리드, 알카임 등 시리아 접경지역의 시장과 주유소 등에 공습이 있었다"며 "시리아 정권이 안바르 주민을 상대로 야만적인 공격을 했다"고 CNN에 주장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이라크주재 유엔 특사도 이라크 도시를 공격한 전투기는 이라크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관리들은 서부 국경도시 알카임을 공격한 것은 시리아 정부군의 전투기로 보인다고 AP통신에 말했다.

그러나 이라크 정부군 대변인 카심 아타 중장은 이라크 국경 마을이 공격받은 기록이 없다며 "이라크 영공을 나는 모든 비행기와 헬기는 이라크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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