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관피아' 사외이사 37%…작년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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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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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외이사의 관료출신 비중이 작년보다 2% 포인트 높아진 37%에 달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관피아'(관료+마피아)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대기업 그룹의 '바람막이'용 사외이사 선호도는 계속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 49개 기업집단 238개 상장사의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사외이사들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총 750명의 사외이사 중 36.9%인 277명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사외이사 수는 7명 줄었지만 관료 출신은 268명에서 9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은 35.4%에서 1.5% 포인트 상승했다.

학계와 재계 출신 사외이사는 381명에서 367명으로 14명 줄었는데 그 빈자리를 관료 출신 인사들이 고스란히 차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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