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아침 신문]"한국 아빠를 찾아주세요"…'코피노'의 항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 석제 기잡니다 >>

◈중앙일보의 문창극 살리기 '보도'

중앙일보는 문창극 후보자의 발언 내용이 알려진 뒤 사실상 문 후보자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는데요.

오늘(23)은 학계.언론계.종교계.문화계 등 각계의 원로.중진 인사 482명이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공식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고 1면 주요기사로 실었습니다.

이들은 "KBS가 문 후보자가 교회에서 한 강연의 일부만 인용해 친일.반민족으로 몰아간 것은 언론의 본분을 망각한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또, "청문회도 없이 문창극씨가 낙마한다면 우리 사회가 합리와 상식을 외면하고 야만의 나라로 가는 것이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주장도 했는데요.

성명에는 류근일, 서경석 목사, 강신성일씨 등이 참여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또 추가 관련 소식을 6~7면 두개면과 수석논설위원의 칼럼을 활용해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버림받은 '코피노'의 한국인 아빠찾기 소송

자료사진

 

두 자녀를 둔 한국인 사업가 C씨는 필리핀 현지 여성 D씨를 만나 1997년부터 동거하면서 두 명의 아들을 나았습니다.

하지만 C씨는 "돌아오겠다"는 약속만 남긴 채 2004년 한국으로 귀국했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D씨는 이후 C씨의 이름과 사진만 가지고 한국에 무작정 들어왔는데요.

이후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측과 연결돼 소송을 제기했고, 동명이인 수백명의 사진을 대조하면서 고생끝에 결국 C씨를 찾아냈습니다.

C씨는 유전자 검사를 거부했지만 법원의 명령에 의해 검사를 받게돼 친자관계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친자관계가 확인됨에따라 D씨는 양육비 지급 등을 요구할 수 있게됐는데요.

필리핀 현지 활동가들은 코피노 숫자를 만명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판결로 '코피노 줄소송'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아침신문들은 주요뉴스로 다뤘습니다.

◈반기문 총장, 차기 대선후보설이 부담됐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해마다 8월이면 휴가겸 한국을 찾았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올해는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가 동아일보에 실렸습니다.

정치권에서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자신의 방한이 정치적 논란이 될 것을 우려해 반기문 총장이 한국 방문을 접었다는 내용인데요.

반 총장은 지난 2011년 재선에 성공한 뒤 해마다 8월이면 한국을 찾았는데요.

반총장의 두 번째 임기가 2016년 12월에 끝나기 때문에 2017년 대선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죠.

세계 대통령으로 불리는 유엔 사무총장에 재선됐고 유창한 영어 실력, 충청도 출신 등 대선주자로서 흥행 요소가 많다고 합니다.

반 총장은 1944년생으로 올해 70세인데요.

지난해 8월 방한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출마 제안을 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모든 마피아 단원 파문" 선언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는 악의 숭배자로 공동선을 모욕하고 있다"며 "모든 마피아 단원들은 신과 교감하고 있지 않아 그들은 파문됐다"고 선언했는데요.

어제 마피아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남부를 방문해 선언했다고 합니다.

교황의 선언은 마피아와 교회의 결탁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적잖은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교황들이 사용해 온 방탄차량도 타지않고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일로 마피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황은 " 내 나이에 잃은 것은 많지 않다. 모든 것은 신의 뜻"이라며 개의치 않고 있다는군요.

◈전지현.김수현, 중국 '생수'광고 출연했다 매국노로 몰려

중국 기업이 출시한 '장백산'이라는 브랜드의 생수 광고에 출연했기 때문인데요.

'장백산'은 백두산의 중국식 표기죠.

인터넷에서는 두 사람이 돈에 눈이 멀어 중국의 '동북공정' 역사왜곡에 놀아났다는 비난이 들끓었다는군요.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두 사람의 소속사는 중국 쪽에서 소송을 걸어와도 감수하겠다며
계약해지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