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다음 달 23일 국내 열 번째 롯데 체인호텔인 '롯데시티호텔 구로'를 개관한다.
롯데시티호텔 구로는 1만5천여개 기업체가 입주한 구로 디지털 밸리 내에 지난해 11월 5일 기공식을 시작해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완공됐다.
스위트룸 3실, 슈페리어룸 73실, 스탠더드룸 217실 등 총 283개 객실을 갖췄으며 19층에는 고급 히노끼 원목으로 욕실을 마감한 슈페리어 더블 타입 객실 2실을 마련했다.
객실 이용료는 10만원대부터 50만원대로 구성했다.
호텔 3층의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는 총 160석 규모로 7개의 별실이 마련돼 식사를 겸한 소규모 회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속 오아시스를 컨셉으로 한 야외 테라스에서는 200석 규모의 하우스 웨딩과 150석 규모의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다.
4층 연회장은 각종 연회와 중·소규모 기업체 세미나 등의 행사를 위해 마련됐으며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는 "롯데시티호텔 구로는 다른 롯데시티호텔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기존 비즈니스 호텔과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