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1995년 베트남에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해 본격 진출했다. 그 후 약 20년간 베트남에 산업단지 조성, 토목 인프라 건설,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사회기반 시설을 건설하며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포스코건설의 이와 같은 노력은 지난 20여년간 한국과 베트남이 우호적 경제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
■ 한국·베트남 동반 관계를 향한 역사적 첫걸음
포스코건설이 추진한 베트남 유통시장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다이아몬드 플라자'.
베트남은 농업 중심의 폐쇄적 경제사회로 사회 기반시설이 빈약하고 대외투자도 부족해 세계 경제에서 소외된 편이었다. 그러나 경제개방 정책을 채택한 이후 1992년 12월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베트남 경제는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여년간 베트남의 5대 경제 동맹국으로서 협력과 우호적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다.
포스코건설도 이에 편승해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면서 1995년 다이아몬드 플라자와 포스리라마 철구공장(옛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베트남 유통시장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베트남내 최초의 현대적 상업시설로 최고의 설비와 서비스를 자랑한다.
■ '하노이 수도 건설 기본계획' 수립 기여
포스코건설이 마련한 '하노이 수도 건설 기본계획'.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 하노이의 좁은 부지, 높은 인구밀도의 해소를 위해 하노이 행정구역 면적을 921㎢에서 3334㎢로 확장하는 방안을 3년간 연구해 '하노이 수도 건설 기본계획(Hanoi Capital Construction Master Plan)'을 정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로 인해 하노이는 도시화·현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구 과밀현상을 해소하는 것과 더불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인접지역과 균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 20여년간 국가발전에 길을 열다
포스코건설이 하노이 서부지역에 추진중인'스플랜도라' 신도시 .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유일의 종합건설사로서 선진기술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공적 사업수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사업이자 산업의 '쌀'을 생산하는 포모사 하띤(Ha Tinh) 복합철강단지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붕따우(Vung Tau) 포스코 냉연공장, 중꿕(Dung Quat) 정유공장, 포스코 특수강 공장 등 철강 및 에너지 분야의 산업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포스코건설은 하노이 서부지역에 베트남 최대규모인 '스플랜도라(Splendora)' 신도시 건설을 위해 2006년 비나코넥스(Vinaconex)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스플랜도라 신도시를 건설 중이며, 근시일 내 이상적인 환경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해 많은 외국자본과 사람들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전국에서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속도로 프로젝트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80km 구간을 시공 중이다.
이외에도 호치민-롱탄(Long Thanh)-저우 자이(Dau Giay) 고속도로와 하노이 경전철 사업 역시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결 우수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며, 경제개발지구 조성 촉진과 국가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이 캄보디아에서 추진중인 '바타낙 캐피탈 타워'.
포스코건설은 캄보디아의 바타낙(Vattanac) 캐피탈 타워와 앰버시센터, 라오스의 남릭(Nam Lik) 수력발전소, 미얀마의 포스코 호텔 등 베트남 이외의 동남아 국가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선도적 시공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삼기 위해 지난해 3월 동남아사업단을 출범했으며 세계 톱 10 건설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활약은 베트남의 도시발전과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