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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흘째 침묵…그러나 2번 출루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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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2, 텍사스)의 방망이가 사흘째 침묵한 채 출루 행진만 이었다.

추신수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볼넷만 2개를 골라냈고, 득점 1개를 추가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7푼5리까지 떨어졌다. 지난 4월 초 이후 약 두 달 만에 2할7푼대 타율이다.

추신수는 4월 타율 3할1푼9리로 시작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달 초만 해도 타율이 3할7푼까지 오르는 등 맹타를 선보였다.

그러나 5월 타율 2할7푼9리로 주춤했고, 6월 4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타율이 떨어졌다. 4월 22일 오클랜드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을 안고도 팀 사정에 의해 쉬지 못하고 뛰고 있다.

다만 볼넷 2개를 얻어냈고, 득점까지 올렸다. 3경기 연속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2번씩 출루하며 출루율은 4할1푼4리를 유지했다. 텍사스도 8-6으로 이겨 승률 5할(30승30패)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과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앨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 때 선제 득점을 올렸다.

4-0으로 앞선 2회도 틸먼으로부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4회 삼진, 7, 8회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5-5로 맞선 7회 상대 실책과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6일부터 '친정' 클리블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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