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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레유에 혀 내두른 하렌 "MLB 적응 빨리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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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쿠바 출신 거포 호세 아브레유(27,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패배를 안았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안타 1득점 빈공에 시달리며 1-4로 졌다. 전날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하면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와 격차 7경기를 좁히지 못했다.

타선의 힘에서 눌렸다. 다저스는 1회 선발 댄 하렌이 아브레유에 2점 홈런을 내주며 기선을 제압 당했다. 아브레유는 전날도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부상 복귀 후 연이틀 아치를 그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아브레유는 또 2-1로 앞선 3회 무사 1, 3루에서도 3루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까지 다저스전 2경기에서 시즌 16, 17호 홈런 등 3안타 5타점을 올렸다.

베테랑 하렌도 아브레유의 홈런이 결정적인 타격을 입혔다면서 기량을 인정했다. 경기 후 하렌은 "어제 상대 실책(3개)으로 승리를 했는데 그 기세를 잇지 못했다"면서 "1회 2점을 먼저 내주면 분위기가 죽기 마련"이라고 후회를 곱씹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아브레유는 홈런을 많이 때린다"면서 "좋은 선수고, 정말 빨리 메이저리그에 적응했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쿠바에서 망명한 아브레유는 올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1회 또 다른 쿠바 출신 거포 야시엘 푸이그가 2루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2사 1, 2루에서 5번 타자 애드리언 곤잘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2회 1사 만루에서 디 고든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낸 게 전부였다. 1-4로 벌어진 4회 1사 1, 3루에서는 해런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가 되면서 득점이 불발됐다. 5~8회까지 주자가 나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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