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권영진,김부겸 두 후보가 막판 총력 유세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보수층 결집을 통한 굳히기 전략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후보는 부동층 흡수를 통한 뒤집기로 막판 대역전승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새누리당 중앙당과 대구시당, 시민선거대책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규모 유세와 총력 집회를 통해 압승을 향한 총집결에 나서고 있다.
이날 낮 12시 동대구역에서 진행되는 새누리당 중앙당과 대구시당 총결집 합동유세에서는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장들과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30분 서문시장에서 ‘활력의 서민경제, 힘내라 서민경제’ 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합동 유세를 벌이고 오후 7시에는 마지막 총집결 정리유세를 하고 대구 혁신과 변화의 초심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할 계획이다.
권영진 후보는 밤 10시 동성로에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개별적으로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밤 11시에는 범어네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유세운동 정리집회를 통해 13일 동안의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도 선거 운동 마지막인 이날 달서구와 북구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아침 달서구 성서홈플러스 앞에서 아침인사로 유세를 시작한 뒤 성당 주공 네거리와 성당 우방 아파트,대곡역, 이곡 분수공원 네거리 등 달서구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마지막 TV연설 녹화를 한 뒤 오후에는 북구정류장과 원대시장,침산시장 등 북구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김부겸 후보는 오후 7시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탤런트인 딸 윤세인씨(본명 김지수)와 함께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프리 허그'행사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