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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 태우는 목사', 또 반이슬람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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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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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 태우는 목사'로 불리는 미국의 테리 존스(62) 목사가 반이슬람 집회를 강행키로 해 이슬람권의 반발이 예상된다.

존스 목사는 자신이 주도하는 '디어본 자유 집회'가 '미국 국기의 날'인 오는 1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 소재 이슬람 사원인 아메리카이슬람센터 앞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집회에는 약 450명의 지지자가 참석, 자전거를 타고 모스크 주변을 돌며 반이슬람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존스는 2011년에도 디어본 사원 앞에서 시위를 하려다 치안 방해 기도 혐의로 체포돼 무위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교통질서 등 법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해 집회 허가를 받았다.

그는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메리카이슬람센터 앞에 시위대를 이끌고 자주 나타나는 등 디어본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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