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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경찰, 테러 의심 이슬람 성직자 2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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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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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거리로 뛰쳐나와 경찰과 대치

 

케냐에서 차량을 타고 가던 이슬람 성직자 2명이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가운데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불을 지르며 시위를 벌였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말리아와 국경을 접한 케냐 북동부 지방도시 만데라에서 지난달 31일 밤 차량을 타고 가던 테러 용의자 3명이 경찰의 검문에 불응, 수류탄 3발을 던지고 도주했다.

이 지역 책임자인 마이클 티알랄은 "이슬람 성직자 2명이 테러범을 데리고 소말리아에서 케냐로 이동한다는 첩보를 사전 입수한 경찰이 차량을 멈추려 했으나 용의자들이 수류탄을 투척, 불발에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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