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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정부에 못믿을 軍…나이지리아 피랍소녀 구조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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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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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 소재 파악" 군 발표에 미국·유럽 "의심스럽다"

 

집단 납치된 여학생 223명의 소재를 파악했다는 나이지리아군 당국의 발표에 대해 미덥지 않다는 반응이 속출하면서 구조 작업 경과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커지고 있다.

알렉스 바드 나이지리아 국방참모총장은 26일(현지시간) 수도 아부자의 국방부로 행진해온 수 천명의 시위대에 피랍 소녀들의 위치를 확보했다고 말해 논란에 불을 댕겼다.

당장 수색 작업을 지원한 미국이 나이지리아군 당국의 발표를 믿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그 발표를 뒷받침할 별도의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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