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노리는 '홍명보호', 튀니지부터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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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윤석영 활약에 큰 관심

홍명보 감독은 '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를 상대로 하는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서 브라질월드컵 8강 진출의 모의고사를 치른다. 황진환기자

 

'홍명보호'의 브라질월드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출정식을 가진다.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최종명단 23명을 소집해 월드컵 준비를 시작한 홍명보 감독은 국내에서 열리는 튀니지와 평가전을 끝으로 1차 준비를 마무리한다.

대표팀은 30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에 앞서 그동안 파주NFC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선수들의 경기력을 튀니지전에서 점검한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만큼 최상의 전력으로 임하지 않을 계획이다. 선수들의 경기력 회복 수준과 조직력을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기로 했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 출정식을 겸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북돋우기 위한 분명한 결과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홍명보 감독은 튀니지와 경기에 최상의 경기력을 약속하지 않았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축구대표팀을 향한 수많은 의문부호를 씻을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가장 먼저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아스널)이 오랜만에 실전에 나선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지난 3월 그리스와 원정 평가전에서 13개월만에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결승골을 터뜨렸던 만큼 이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소속팀 아스널에서 자유이적 명단에 오른 만큼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은 선수 본인도 잘 알고 있다.

왼쪽 측면 수비수 윤석영(QPR)의 활약도 관심이다. 소속팀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만큼 튀니지와 경기에서 확실한 인상이 필요하다.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윤석영의 튀니지전 활약은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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