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이 미국 시민을 임의로 구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국민에게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다시 당부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북한 여행 경보'(North Korea Travel Warning)에서 "북한 당국이 미국 시민을 자의적으로 구금한 뒤 나라 밖으로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보고들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시민에게 어떤 형태로든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보는 지난해 11월 19일 발령한 것을 6개월 만에 대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