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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 접경 러시아 병력 철수 징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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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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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센 총장 "신속대응군 체제 강화…동맹국 보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철수 명령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러시아 병력이 철수하는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불행하게도 우리는 우크라 접경 지역에서 러시아 군대가 철수를 시작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브뤼셀에 본부를 둔 나토의 한 대변인은 "이날 오전(현지시간)의 이 지역 위성사진 판독 결과 우크라 접경 지역의 러시아군이 철수하고 있다는 어떠한 조짐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사 훈련 중인 러시아 병력에 대해 원대 복귀를 지시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지난달 초에도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 접경지역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으나 나토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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