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부녀자들을 연쇄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은 복면 강도 3인조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최근 한달간 부녀자들을 연쇄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박 모(29)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박 씨 등은 지난 15일 새벽 수영구 광안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 모 여인을 납치해 300여만 원을 빼앗는 등 최근 한달 사이 3차례에 걸쳐 2000여만 원의 금품을 빼앗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의 도난 위치와 피해자 진술 등을 종합해 박 씨 등을 용의자로 압축하고 경남 김해의 주택가를 배회하던 이들을 붙잡았으나, 이들은 현재까지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다른 시.도에서 발생한 유사 강도사건에도 박 씨 등이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추가 공범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