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12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 당시 모습/사진제공=소펙사 코리아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제13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이 21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메라크&파드룸에서 개최된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199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와인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대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2차 예선은 소믈리에 부문 및 일반인 대상의 어드바이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믈리에 부문에서는 지난 3월 27일 진행된 1차 예선 응시자 중 상위 16명과 역대 한국 소믈리에 대회 수상자 5명을 포함, 총 21명의 소믈리에가 참석해 경합을 벌인다. 이들 중 7명이 7월 8일에 개최 예정인 한국 소믈리에 대회의 최종 결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일반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어드바이저 부문에서는 1차 예선을 통과한 총 3명의 참가자가 경합을 벌인다. 1·2차 예선 결과를 합산해 최고득점자 1인에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와인 어드바이저 인정서가 수여되며, 소비자가 50만 원 상당의 프랑스 와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2차 예선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답안을 작성하는 필기시험 및 와인을 시음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와인 구술 시험과 더불어 실제 레스토랑과 같은 상황에서 고객 응대 및 와인 서비스 능력을 평가하는 하는 실기시험이 진행 될 예정이다.
'제3회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 부문도 2차 예선에서 진행된다.
최고득점자 1인에게는 라피트 로칠드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라피트 로칠드 와인 1병, 라피트 로칠드 소유 와이너리 투어 및 인턴십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지게 된다.
또 2012년에 이어 제3회 그랑프리 프로마쥬 부문의 치즈 페어링 시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프랑스 치즈 소비량은 점점 증가 추세에 있으며, 와인과 매칭의 중요성도 커지는 만큼, 소믈리에로서의 다양한 자질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 2차 예선에는 결선 심사위원장이자 한국 소믈리에 대회의 출제 위원인 보르도 아끼뗀 지역 프랑스 소믈리에 협회(UDSF B.A) 명예 회장인 장 파스칼 포베르(Jean Pascal Parbert)가 특별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펙사 코리아 홈페이지(www.sopex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차 예선 결과 발표는 6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