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가출 청소년 성매매에서부터 해외 원정 성매매, 출장 마사지를 가장한 기업형 성매매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대구에서 가출 청소년들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30대 유사성행위업소 업주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 업주는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온 가출청소년들에게 숙식을 미끼로 성매매를 시켰다.
대구 여성청소년쉼터 관계자는 "최근 2-3년 사이에 성매매 청소년들이 많이 늘어났다.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성매매 유혹에 쉽게 빠져든다"고 밝혔다.
해외 원정 또는 외국인 여성 성매매 알선행위도 여전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일본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한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10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예술흥행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들을 불법 고용한 뒤 유사 성행위를 시킨 연예기획사 대표 등 80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최근에는 대구지역에서 기업형 성매매 영업을 일삼은 일가족이 포함된 16명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무려 5년여 동안 출장 마사지를 빙자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28억8천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와 딸, 사위가 포함된 성매매 알선조직인데 대포폰을 사용하고 가정집에 비밀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단속에 철저하게 대비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렇게 번 돈으로 호화 고급 아파트에서 살면서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등 호화판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역에서 올해들어 지금까지 경찰에 단속된 성매매 사범은 120명이 넘는다.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성매매 불법행위는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