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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속이고 15세 여고생 행세…31세 美여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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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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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절반으로 깎는 등 가짜 신원을 내세워 여고생이 됐던 31세 여성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구속됐다.

지역 방송인 KLTV는 텍사스주 롱뷰 경찰이 뉴라이프 크리스천 고교에 재학 중인 채리티 앤 존슨(31)을 허위 정보 제공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채리티 스티븐스라는 가짜 이름을 내세우고 나이도 15세로 꾸며 지난해 10월 이 학교에 2학년으로 입학했다.

존슨은 타미카 링컨이라는 여성을 만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 나를 계속 학대하던 아버지도 죽었다"고 말했으며, 동정심을 가지게 된 링컨은 존슨을 딸처럼 집에 맞아 들인 후 보호자 노릇을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그를 후원했다.

그러다가 존슨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긴 링컨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존슨의 거짓 인생이 들통났다.

경찰은 학교 입학 당시 존슨이 사용한 생년월일이 모두 허위라는 것을 밝혀낸 데 이어 페이스북에도 가짜 계정을 만들어 사용한 점도 알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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