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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락 해임 후 첫 사상자…태국 또 '혼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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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락 친나왓 전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잉락 친나왓 전 총리의 해임 이후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태국에서 첫 사상자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태국 수도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대들을 겨냥한 수류탄 공격과 총격 테러가 발생해 반정부 시위대 2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다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로써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이날 공격은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이날 새벽 2시 45분쯤 흰색 소형트럭이 반정부 시위대가 몰려 있던 바리케이드 인근에서 총격을 가하면서 2명이 숨졌다.

5분 뒤 민주화기념비 인근에 있던 반정부 시위대 캠프로 M79 수류탄이 날아들었다. 군 당국은 공격 발생 직후 사고 현장에 도착해 주변을 통제했다.

이날 공격은 반정부 시위대가 태국 상원에 새로운 과도정부를 세울 것을 요구하는 와중에 발생했다.

그러나 친정부·반정부 시위대 중 어느 누구도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일 잉락 전 총리는 권력남용 혐의로 해임됐으며, 잉락 정권을 옹호하는 친정부 시위대와 새 과도정부를 주장하는 반정부 시위대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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