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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대표부도 美국가안보국 사이버 감시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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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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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도청 폭로기자 그린월드 신간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서 주장

 

미국 뉴욕에 있는 한국 유엔대표부도 전 세계적으로 무차별 도·감청을 벌인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사이버 감시 대상에 올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직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제보를 토대로 NSA 도청의혹을 특종 보도한 글렌 그린월드 전 가디언 기자는 13일 전 세계 24개국에서 동시 출간된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원제: No Place To Hide)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그린월드가 NSA 도청의혹 보도와 관련해서 책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NSA는 외교 스파이 활동을 위해 미국 내 우방 대사관과 영사관에 여러 형태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이 공개한 2010년 문서에는 NSA의 수집 대상 명단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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