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현지 정부와 동남부 지역 간 대화 환경 조성을 위해 동남부 지역 대표들에게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주민투표를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등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 분리주의 세력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분리·독립 여부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11일 실시할 계획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디디에 부르칼테르 스위스 대통령 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과의 회담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남부 지역 대표들과 연방제 지지자들에게 5월 11일로 예정된 주민투표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