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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北무인기 청와대 찍었는데 송골매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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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자료사진

 

우리 군이 북한 무인기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자랑했던 무인정찰기 ‘송골매’가 추락하면서 국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송골매‘ 추락을 거론하며 “우리 국민들에게 또 다시 실망을 줬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북한의 무인항공기는 장난감 수준이다. 형편없다’고 했고, 우리 송골매는 굉장히 자랑했는데 추락했다”며 사고경위를 따졌다.

박 의원은 이어 “북한 무인항공기는 청와대를 찍고 추락했다. 그런데 송골매는 북한도 못 찍고 여기서 추락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관진 국방장관은 “송골매와 북한 소형 무인항공기는 임무와 기능, 능력에 판이한 차이가 난다”며 “과거에도 몇 대 추락한 문제가 있었다.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44분쯤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송골매’ 한 대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의 야산에 추락했다.

‘송골매‘는 지난해 4월에도 비행훈련을 하다 강원도 홍천군 갈마곡리 삭화초등학교 인근 밭에 추락하기도 했다.

당초 국방부는 북한 무인기가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잇따라 발견되자 “우리 무인기가 북한 무인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며 지난달 8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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