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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2일 의원직 사퇴, "안전한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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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을 통해 6·4지방선거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성효 국회의원이 2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대전시장 선거전에 뛰어든다.

박성효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된 뒤 1일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일 국회 본회의가 있는데 가는 길에 사퇴 문제를 처리할까 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일정과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격적인 것을 떠나서 활동해야 하는 것인데 본격적이란 표현으로 선거운동에 나선다고는 볼 수 없다"며 "아직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가 계속되고 있고 본격적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선거운동을 하기에는 아직 분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원직을 사퇴하지만, 요란하게 선거운동에 나서기보다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조용한 물밑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세월호 참사로 대두된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뒤늦었지만,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대한민국 전체에 깔려 있는 안전불감증과 시스템 문제 등이 노출되고 있고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그런 것들을 떠나서라도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시민들의 생명과 연관된 부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런 측면에서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가장 최우선적 관심과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방력 재배치라든지 각종 교육 시스템 점검, 소방헬기 같은 장비 구입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으로 소방과 재난, 식품 등의 통합관제 역할을 할 '안전관리국'을 신설하고 빅테이터를 활용해 취약지역을 파악한 뒤 대응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빅데이터 시스템 프로젝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 충청권 4개 시·도 통합 재난관리체계 구축 ▲ 소방헬기 구입 등 안전 인력·장비 대폭 보강 ▲ 치안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 어린이 보호구역·범죄취약구역 CCTV 확대 설치 ▲ 불량식품 현장 판정시스템 도입 ▲ 1인 여성가구 방범 도우미 운영 ▲ 매월 1회 안전 총점검의 날 지정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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