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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檢, '아해' 전현직 대표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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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 (해경 제공)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30일 '아해'의 전·현직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강세 아해 전 대표와 이재영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유 전 회장의 최측근인 송국빈 다판다 대표를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들은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유용해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회사 내 자금흐름이나 경영부실, 유 전 회장과의 관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 29일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던 유 전 회장 차남 혁기(42)씨와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3명에 대해서 5월 2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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