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세월호 참사]언딘 대표 "수색지연 사실이면 대표직 내려놓겠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언딘이 민간잠수사 성과 가로챘다' 의혹 관련 강력 반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1일째인 26일 오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 수색작업을 위해 언딘 리베로 바지선이 정박해 있다. 황진환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에 참여하고 있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의 김윤상 대표는 "28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회사 대표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29일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김 대표는 앞서 '19일 최초 시신 3구를 수습한 주체는 언딘이 아니라 민간잠수사였다'면서 성과 가로채기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구조현장 직원들의 정신적 붕괴는 최고조에 달했고 구조작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작업 관련해 수많은 루머가 시중에 떠돌고 있고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넘쳐난다"면서 "그 사안들에 대해 일일히 대응하지 않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지게 돼 있다"면서 "모든 상황이 정리되면 조사든 뭐든 일체의 의혹 없이 소상하게 내용을 정리해 한 치의 의혹 없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선정적인 일부 언론은 상처받은 유족과 구조 직원들에게 어떻게 사죄할 건지 묻고 싶다"면서 "해당 보도는 명백히 잘못된 내용이며, 허위사항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및 유포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언딘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 시신 3구를 유리창 너머로 발견한 것은 민간 자원잠수사들이 맞지만, 유리창을 깨고 시신을 수습한 것은 언딘"이라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