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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재판장 삼성측 증인에 '격노'…증거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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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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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애플 대 삼성전자' 소송의 재판장이 삼성측 전문가 증인이 '반칙'을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격노해 해당 진술을 증거에서 배제했다.

이는 양측 최후변론과 배심 평의 착수 바로 전날 벌어진 일이어서 배심원들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는 28일(현지시간) 증인신문 과정에서 삼성 측 전문가 증인 케빈 제피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의 진술을 중단시키고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

제피 교수가 재판 전에 법원에 제출한 감정 보고서와 다른 내용을 이날 법정에서 진술했다는 것이 고 재판장의 판단이었다. 이는 소송절차 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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