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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동규, 합동분향소에서 '인증샷'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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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 마친 뒤 사진촬영 위해 재차 분향소 들어가 '묵념 포즈'

진동규 새누리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진동규 예비후보 홈페이지 캡처)

 

진동규 새누리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이른바 '인증샷'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진동규 예비후보는 28일 정오쯤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문제는 그 다음.

분향을 마치고 주변에 있던 언론사 기자 등에게 인사를 건넨 진 예비후보는 어찌된 일인지 다시 분향소에 들어가 '묵념 포즈'를 취했다.

알고 보니 처음 분향하는 모습을 찍지 못한 다른 기자의 사진 취재를 위한 것.

이 같은 모습에 "세월호 참사로 다들 선거운동까지 자제하는 상황인데 언론에 나올 사진을 위해 분향소에 두 번이나 서는 것은 희생자 추모와는 동떨어진 행동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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