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통합 합의에 반발해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을 전격 취소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인 오피르 젠델만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은 23일 저녁에 열기로 했던 협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측 수석 협상대표 사에브 에라카트도 AFP에 "이스라엘 측과 23일에는 잡힌 협상 일정이 없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의 평화협상 취소는 PLO와 하마스가 이날 5주 안에 통합정부를 구성하고 6개월 안에 총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데에 이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