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과 관련해 충청북도교육청이 다음 달 집중돼 있는 일선 학교의 체육대회나 운동회를 연기하도록 지시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3일 도내 471개 초.중고등학교 체육대회와 운동회 등의 대다수가 노동절과 어린이 날, 스승의 날 등에 집중됨에 따라 일선 학교에 사태 수습 이후로 행사를 연기하도록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체육행사의 경우 학부모 참여는 물론 지역 행사 형태로 치러지고 있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