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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최초 탈출한 학생을 통해 본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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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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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별 일 없을 것으로 믿다 순식간에 '아비규환'

 

전날 밤부터 낀 안개가 아직 남아있어 바깥 풍경이 아득하기만 했던 16일 오전 오전 8시30분께 제주도행 '세월호'.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전모(17)양을 포함해 모든 학생들은 수학여행의 부푼 꿈에 한껏 들떠 있었다.

매일 교과서에만 파뭍혀 지내다 처음 친구들과 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는 여행이라 학생들은 전날 밤 늦게까지 잠도 이루지 못했다.

전양이 4층 같은 방에 배정받은 반 친구들과 함께 복도를 왔다갔다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던 찰나 배에는 갑자기 '이상이 생겼으니 구명조끼를 착용하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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