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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구급상황 발생했는데 자리 비운 현장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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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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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분통"…김수현 서해해경청장 "제대로 대처 못해 죄송"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몰려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구급상황이 발생했지만 현장관계자가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상황수습에 애를 먹은 가족이 분통을 터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다수의 실종자 가족을 따르면 18일 새벽 5시쯤 실종자 가족 한 명이 갑자기 천막에서 실신 했다.

주변 가족들은 실신한 사람이 사흘째 거의 눈을 붙이지 못했고 지난밤 시신이 대거 수습되면서 감정에 큰 동요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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