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해역에서 시신 2구가 추가 인양됐다.
서해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은 17일 "이날 오전 0시 10분 쯤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경비정이 시신 2구를 인양했으며, 남자 1명 여자 1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이번 사고 사망자 수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과 권오천 군, 임경빈 군, 그리고 여객선 승무원 박지영 씨 등 4명이다.
한편, 해경은 이날 오전 0시 30분부터 선박 부근에 잠수부를 투입하는 등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