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청소년들은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될까?'
세계 20개국 성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더니 잘사는 나라 국민보다는 개발도상국 국민이 낙관적인 성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국가별 미래생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좋은 시절이 지났다는 비관론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낙관적인 답변이 우위를 보였다.
미래의 삶이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응답률은 프랑스가 69%로 가장 높았으며, 스페인과 벨기에가 각각 62%와 60%로 뒤를 이었다.
대조적으로 미래 생활이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은 중국이 81%로 단연 으뜸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인도(49%), 브라질(45%), 터키(41%), 러시아(40%) 순으로 상위권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