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지난 12∼13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과장급 극비 협의를 개최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오노 게이이치(小野啓一)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과 북한의 과장급 당국자가 나선 이번 협의에서 북한은 일본인 납북 피해자들의 안부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하고, 일본은 북한에 대한 독자적 제재조치의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최종 조정을 진행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신문은 이르면 이달 중 양측이 국장급 협의를 열어 납치 문제 재조사 실시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