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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전자변형생물체 수입량, 법 시행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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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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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2013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 발표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양이 관련 법이 시행된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식용·농업용 LMO 수입량이 888만t, 28억6천만달러 규모로 LMO법이 처음 시행된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2012년에 비해 13%(100만t) 증가한 것으로, 식용 LMO 수입은 전년보다 28만t 줄었지만 농업용 LMO가 128만t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사료 제조에 이용되는 소맥의 국제 가격 상승으로, 소맥의 대체재인 옥수수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수입량을 보면 브라질이 전체의 47%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제1수입국이 됐다.

2012년 수입량이 36%로 가장 많았던 미국은 높은 곡물가격과 재고량 감소 등으로 인해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 번째 수입국(6%)이 됐다.

LMO에 대한 국내 연구개발 현황을 보면 시험·연구목적으로 수입 신고된 LMO는 지난해 말 기준 1천249건으로, 전년(234건)에 비해 4.3배 늘었다.

LMO법에 대한 연구자들의 인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전세계 LMO 재배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1억7천530만㏊로, 세계 전체 농지면적의 1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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