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바이오·기술주가 고평가됐다는 거품 우려에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 큰 폭으로 떨어지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6.96포인트(1.62%) 하락한 16,170.22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10포인트(2.09%) 떨어진 1,833.0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79포인트(3.10%) 내린 4,054.11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2011년 11월9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근 등락을 거듭했던 기술·바이오주가 크게 떨어진 것이 이날 하락세의 주된 요인이다. 아울러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 하락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