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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가 칭얼대 홧김에…" 이번엔 親母가 폭행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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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경북 칠곡에서 계모가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에서 친엄마가 22개월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10일 자신의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22·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4일 낮 11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3살 아들의 배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 씨는 아기의 몸이 축 처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자 119에 신고했으며 아기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의 배가 부풀어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지난 9일 국과수로부터 '외부 압력에 의한 장파열'이라는 부검 결과를 전달받은 경찰은 A 씨를 불러 추궁한 결과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아이가 칭얼대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미혼모인 A 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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