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 (윤창원 기자)
새누리당의 서울시장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예비후보는 9일 첫 3자 TV토론을 열어 정책대결을 펼친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세 후보 측 대리인들과 회의를 갖고 4월 9일, 16일, 21일, 29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합동 TV토론을 갖기로 했다. 경선 일정에 포함된 정책토론회는 18일, 23일, 27일 세 차례 실시한다.
정책토론회는 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으로 당원, 대의원, 일반인 앞에서 토론이 벌어진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위는 또, 기초단체장 선거의 서울지역 여성 우선추천지역 3곳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종로구는 이숙연, 용산구 황춘자, 서초구 조은희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한편, 정몽준 의원 캠프가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참모로 일하는 이성헌 서울 서대문갑 당협위원장에 대해 경선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공천위는 이의심사소위원회에서 의논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