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다저스타디움 1회 구단 득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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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역사를 쓰다니...' 5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2이닝 8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LA 다저스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괴물' 류현진(27, LA 다저스)의 불운은 상대로선 행운이었다. 다저스의 숙적 샌프란시스코는 운이 따르면서 구단 새 역사를 썼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한국 시각)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1회 수비 실책과 행운의 적시타 등까지 겹치면서 타자 일순, 대거 6득점한 게 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은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는 역사적인 초반 대량 득점으로 다저스를 꺾었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448경기 중 1회 최다 득점"이라고 소개했다. 다저스로서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에 약간의 행운도 따랐다"고 전했다. "브랜든 힉스의 뜬공이 1루수 애드리언 곤잘레스와 2루수 디 고든이 화창했지만 스모그가 낀 날씨에 공의 궤적을 놓치면서 2루타가 됐다"는 것이다. 이어 "스프링캠프에서 타석에 서지 않았던 보겔송이 텍사스 안타를 때렸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1회 2사 1루에서 힉스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곤잘레스가 자신의 뒤로 날아온 공을 놓치면서 2, 3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류현진은 고의 4구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투수 라이언 보겔송에게 빗맞은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MLB.com은 또 "다저스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2회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비자책 2실점으로 이어졌다"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4승1패를 하는 동안 전체 31득점 중 2사 후 25점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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