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여학생이 생리통으로 등교하지 못하더라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는 `생리 공결제'' 도입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 1학기부터 남녀공학 중·고교 2곳과 여중과 여고 등 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다음 결과에 따라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여학생이 생리통으로 결석할 경우 공적인 결석으로 간주해 출석 처리하고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은 직전에 본 시험 성적을 해당 과목의 성적으로 100% 인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 제도는 악용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실제 시행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CBS사회부 권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