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 지수는 전날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40.39포인트(0.24%) 오른 16,57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38포인트(0.29%) 상승한 1,890.90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또 장중 1893.17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8.42포인트(0.20%) 오른 4,276.46을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민간부문 고용 증가 지표가 예상만큼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면서 지수 상승이 이어졌다.
미국의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3월 민간부문 고용이 19만1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달의 17만8000명(수정치)보다 많지만 시장의 예측치 19만5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 상황이 폭설과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모습이었다
ADP 고용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 수(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의 취업자 수 등 고용동향을 오는 4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