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부착 대포차량 판매 후 다시 훔쳐 온 20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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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등록원부상 소유자와 실제 소유자가 다른 속칭 대포차량을 판매한 뒤, 몰래 설치해 놓은 위치추적용 GPS를 이용해 판매한 차량을 다시 훔쳐 온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박 모(25.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9월 19일, 군산시 조촌동 이 모(36) 씨에게 대포차인 뉴그랜저 승용차를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백만 원에 판매한 뒤 다음날인 20일, 군산시 소룡동 모 회사 주차장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차량 예비열쇠를 이용해 판매한 차량을 다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또 훔친 대포차량을 9월 21일, 대구에 사는 김 모(23) 씨에게 100만 원에 다시 판매한 뒤 다음날인 22일 또다시 판매한 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 씨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대포차량에 위치추적용 GPS를 눈에 띄지 않는 엔진룸에 몰래 설치한 뒤 팔았으며, 판매한 다음날 몰래 설치된 GPS를 이용해 판매한 차량의 위치를 알아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대포차인줄 알면서도 박 씨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이 씨와 김 씨에 대해 자동차 관리법 위반 사항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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