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정체불명 생물체는 산천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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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북한 어류학계 전문가 인용해 보도

 

백두산 천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생물체는 47년전에 이식한 산천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북한 어류학계 전문가가 말했다.

최근 중국의 대중매체들이 중국의 한 촬영가가 중국과 북한 국경지대의 백두산 천지에서 동틀무렵 갑자기 천지물위에 무리지어 헤엄치는 6개의 검은 큰 물체들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북한 어류학계의 학자인 김리태 국가과학원 생물분원 동물학연구소 연구사(77살, 박사)는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에서 "47년전인 1960년 7월 30일 과학원 자연조사연구소 실장때 백두산에 올라 9마리의 산천어와 16마리의 붕어를 직접 넣은 사람 가운데 한명"이라면서 "검은 물체는 천지산천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박사는 "원래 화산활동에 의해 생긴 호수에서는 생물체가 존재하기 힘든 것으로 간주해 조선의 어류학계는 100만년의 백두산 자연역사상 처음으로 천지에서 물고기 이식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 2000년 세대번식을 거쳐온 천지산천어를 시험적으로 측정한 결과 당시 몸의 크기는 85센티미터, 중량은 7.7킬로그램이였다"고 말하고 "아직까지 수심깊은 곳에 서식하는 천지산천어를 모두 측정하지 못했지만 이보다 더 큰 산천어가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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