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검찰청 권재진 검사장
송광수 검찰총장이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함에 따라 울산지검이 수사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울산지검은 16일 강태순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을 구성해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해당 경찰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산지검은 이를위해 가해학생 수사를 전담할 검사 4명과 피해여학생과 가족들을 조사할 여검사 2명을 증원배치하고, 경찰의 수사기록을 넘겨 받는데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기용 차장검사는 또 내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던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조기에 가동해 피해여학생에 대한 치료와 상담 등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CBS울산방송 장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