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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제주항공 Q-400 항공기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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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00 항공기 제작국 캐나다 정부에 감독강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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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제주항공이 운영중인 Q-400 항공기가 외국에서 바퀴다리 계통 고장으로 잇단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9월 바퀴다리 계통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추가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제주항공이 Q-400 항공기 5대를 보유해 4대 운항하고 있다. 건교부는 "9월 점검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사전 예방차원에서 항공안전감독관(2명)을 투입해, 관련 계통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별도로 제작회사인 봄바디어 사에 대해서는 사고관련 부품(Actuator)의 부식방지 대책 마련 및 전방 바퀴다리 위치 감지센서 오작동 등 기술적 문제 등에 대한 조속한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Q-400 항공기 제작국인 캐나다 정부에 대해서는 항공기 바퀴다리 계통 등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감독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제주항공에 대해서는 근본적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매일 최초 비행전 관련 계통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앞서, 스칸디나비아 항공(SAS) 측은 Q-400 항공기의 바퀴다리 계통의 고장으로 3건의 사고가 발생하자 10월 28일 자사 소유의 Q-400 항공기 23대의 운항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사의 Q-400 항공기는 우측 주 바퀴다리가 완전히 내려져 고정이 되지 않아 9월 9일과 12일, 10월 27일 등 착륙중 3건의 사고 발생했다. 9월 12일 사고에서만 경상자가 5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3건의 사고가 발생한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Q-400은 초기(2000년)에 생산된 항공기로 이착륙 횟수가 약 1만 2,000회 이상인 항공기에서 발생한 반면 제주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지난해 제작된 새 비행기로 이착륙 횟수가 약 4,000회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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