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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닭알 벼락''은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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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퀴즈 문제에 종종 등장하면서 처음에는 어색하기만 했던 ''북한말''도 우리가 평소 썼던 말처럼 자연스럽게 들리는 것들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도너츠는 ''가락지빵'', 수중발레는 ''예술헤엄''이 바로 그것.

그렇다면 북한말 ''닭알 벼락''은 무슨 뜻일까.

4일자 북한 노동신문의 ''응당한 봉변''이라는 단신 기사를 읽어보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다.

로동신문은 이 기사에서 "며칠전 《실용정부》의 《국무총리》 정운찬이란자가 주민들에게서 닭알벼락을 맞는 일이 있었다"라고 썼다.

그렇다. 정답은 ''달걀 세례''.

달걀을 맞아 범벅이 된 모습이 흡사 물로 세례를 받은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북한말 ''닭알 벼락''도 곰곰히 뜻을 유추해보니 날벼락처럼 예상치 못한 일이 갑자기 벌어져 일이 어그러진 상황이 눈앞에 보이는 듯 선명하다.

4일자 노동신문 ''응당한 봉변''
며칠전 《실용정부》의 《국무총리》 정운찬이란자가 주민들에게서 닭알벼락을 맞는 일이 있었다. 민심을 낚기 위해 《새로운 도시건설》이니 뭐니 하고 떠들다가 지금에 와서 그것을 줴버린 현 당국에 대한 분노로 이를 갈던 충청남도 연기군의 주민들은 그가 나타나자 기다렸다는듯이 일제히 100여개의 닭알을 던지였다. 인민을 기만우롱하는 반역도배들에게 차례진 응당한 봉변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지난 《대통령선거》때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충청도지역에 새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허튼 공약을 내돌리면서 인민들을 속이였다. 이자들은 지난 10월말에 있은 《국회의원재보궐선거》때에도 그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할것》이라고 떠들며 《지지》를 구걸하였었다.

하지만 볼장을 다 보았다고 타산한 반역도당은 지금에 와서 그것을 발칵 뒤집으며 왕청같이 그 무슨 《수정계획》에 대해 떠들어 각계의 강력한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정운찬은 그날 《새 도시건설안》을 수정하려는 저들의 립장을 정당화하고 분노한 민심을 눅잦힐 심산밑에 충청남도 연기군을 찾았는데 그만에야 된경을 친것이다.

인민들을 하찮게 여기며 그들과 한 약속을 손바닥처럼 뒤집는 시정배들에게 인민들이 어찌 분격을 터뜨리지 않을수 있겠는가.

이번에 정운찬이 들쓴 닭알벼락은 인민을 등지고 그들의 의사와 리익을 짓밟는 반역도배들에게 날아든 민심의 《폭탄》세례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은 지금처럼 인민을 무시하고 그들의 의사에 역행하는 반역행위를 일삼다가는 종당에는 분노한 민심의 폭탄이 무섭게 폭발하게 된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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